장애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또래 비장애청소년집단과의 어울림을 통해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되는 '장애-비장애 전통예절학교'가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송찬환 관장) 주관으로 안동예절학교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도내 장애청소년 20명과 비장애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론 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예절 교육을 통해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과잉, 폭력적인 행동들을 엄숙하고 절도 있는 우리 전통예절 체험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올바른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바르게 입기, 기초행동 예절, 생활실천예절, 호칭법, 다도예절, 우리가락 배우기, 전통놀이체험 등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전통예절을 체험한다.

정신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실시되는 장애·비장애 전통예절학교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예절 교육, 체험을 통해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 우리의 뿌리를 아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며 또래 집단 간의 어울림을 통해 서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며 사회성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08-13 18:17:2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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