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32개 초등학교가 짧게는 28일 길게는 38일간의 여름방학을 마치고 25일 일제히 개학식과 함께 개학에 들어갔다.

지난 7월19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 관내 30여개 초등학교 중에서 지난 8월20일에 개학을 실시한 월곡초, 임동초 등 몇몇 학교를 제외한 24개 학교가 25일 2학기 개학을 실시했다.

이번 여름방학에 각 초등학교는 여러 기관단체에서 실시한 '방과후아카데미', '안동예절학교교실', '청소년 영상·문화 캠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 보다 알찬 방학을 보내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아쉽기만 했던 방학을 마무리 했다.

개학을 맞아 학생들은 방학동안 찾지 않은 학교를 청소하고,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다시 찾은 교실의 미화에 정성을 기울이며, 친구들과 방학동안 있었던 일을 서로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장여경(서부초6)양은 "방학 동안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척들도 만나 물놀이도 했고, 학교에서 실시한 방학 중 컴퓨터 교실에 참여해 학기 중에 못했던 공부도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며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워 밖에 있는 시간 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한 달여 동안 떨어져있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니 반갑고, 선생님을 뵈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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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5 14:33: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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