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종주)는 지난 10월 31일(일요일) 태화 천리천 산책로 일대에서 '태화 천리천 산책로 문화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안동시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이번 행사는 태화동(동장 김중옥)과 주민자치회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주민의 미술 전시회 및 공연을 통해 문화적 소통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플리마켓 참여를 통해 골목상권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야간 달빛 조명과 어우러진 산책로를 걸으며 잔잔한 음악 속에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듣고, 미술작품 관람과 주민자치 프로그램(난타 김국희 외 5명, 가요디스코장구 권수정 외 5명) 및 지역가수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소소한 행사로 꾸며졌으며 관람객의 큰 호응 속에 10월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이 날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박종주 자치회장은 "당초에 계획된 플리마켓과 푸드코트는 규모가 축소되어 아쉬웠지만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안동시민이 아끼는 천리천 산책로를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태화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위축된 문화예술인·소상공인·청년창업자 등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울 때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02 12:46:31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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