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8일 오후2시 경북 북부지역 국회의원협의회 주관으로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토론회에는 김광림 의원과 장윤석 의원, 정해걸 의원, 강석호 의원, 이한성 의원 등 경북 북부지역 국회의원협의회 소속6명의 국회의원과 북부지역 11개 시군단체장, 의장, 기관단체장, 관계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특히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문광부 등에서도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는 국토개발을 비롯해 농업현대화, 문화·관광 발전 방안 등 3개 분야에서 관련 학자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국토해양부와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의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윤석 국회의원(영주)은 "이명박 정부 출범에 이어 경북도청의 안동·예천 이전이 결정됨으로써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졌다."며 "그러한 관심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국회의원들이 낙후된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림 국회의원(안동)은 "경북 북부지역은 하나다."며 "도청도 안동·예천 지역에 유치된 것이 아니라 북부지역에 유치된 것으로 북부지역이 서로 상부상조하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발전 방안이 됐으면 한다."고 뜻을 밝히고, "특히 동서 6축 고속도로는 북부지역 모든 의원이 합심하여 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있는 만큼 반듯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장윤석(영주), 김광림(안동), 성윤환(상주), 이한성(문경·예천), 정해걸(군위·의성·청송),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 등 6명으로 이뤄진 경북 북부지역 국회의원협의회는 낙후된 북부권 발전과 관련한 생산적 논의와 그에 필요한 국회의원 간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지난 5월4일 공식 출범해 6개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구 활동은 물론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의정활동 전반에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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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8 18:13:4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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