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혁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3월 24일 안동시청 브리핑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에서 초·중·고·대학을 마치고 지금까지 안동에서 정치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이나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도시는 출생률이 감소하고,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고 있고 안동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안동을 다시 살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큰 용기를 냈다. 인생 마지막으로 저의 모든 것을 안동에 바치기로 결심하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에 많은 사람이 모이고, 모인 사람들이 잘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10대 공약으로 △국가 백신·바이오 첨단 산업단지 확장, △1000만 안동문화관광시대 실현, △소득있는 농업, 살고 싶은 농촌 조성, △다 함께 잘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 △안동역사 부지·원도심 활력화 사업 추진, △신공항연계사업 도로망 등 인프라 확충, △공공의대/대학병원 설립, △옛 교육도시 회복을 위한 미래인력 양성,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특화주거단지 확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및 스포츠 대회유치를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발전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안동댐자연환경보존지역 일부 개발제한 해제 및 개발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의 변화를 위해선 행정조직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 구제하고 간섭하는 행정조직이 아닌 불편을 앞장서 제거해주는 대시민 서비스 조직으로 바꿀 것"이라며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과 행정조직이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책임지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행정가보다는 정치인 출신이 안동발전에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신다"며 "정치인으로서 공정과 상식, 그리고 정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이 중심인 안동을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중에 떠도는 4년 단임 질문에 대해 "시장에 선출되면 단 한 번만 하고, 다음 세대에 길을 열어주겠다"고 약속했다.
2022-03-24 17:31:5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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