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김정기)는 5월 21일(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슬기로운 옥고을 가족 지킴이' 1차 활동으로 20여 명의 학생과 가족들이 서로의 성격유형을 알아보고 세상에 하나뿐인 도자기 그릇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슬기로운 옥고을 가족 지킴이'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활동을 진행하다가 3년 만에 대면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5가정(20명)이 매월 1회 만남을 통해 서로의 가족 구성원들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가을에는 단호 샌드파크 카라반 캠핑 활동을 하는 활동으로 총 6회기로 구성되었다. 1차 활동에서는 안동시가족센터와 연계하여 박기원(하나 심리상담센터 소장) 전문 강사와 함께 MBTI & CATI 성격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검사 결과에 맞는 부모 자녀의 성격유형의 특징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사 후 결과는 같은 가족이라도 서로 다른 성격유형을 나타내기도 하였고 같은 성격유형이라도 부모 자녀에 따라 조금은 다른 생활 방식도 보였다. 참가한 학부모 김○○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저는 I유형, 자녀들은 모두 E 유형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동안 성격유형이 다른 자녀들을 자기 방식으로 가르치면서 부딪치는 부분도 많았었는데 앞으로 자녀들의 성격에 맞는 방식으로 지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하였다.

초벌구이 된 그릇에 자기만의 색과 그림을 그려 넣는 시간을 통해 추후 완성된 그릇에 맛있는 음식을 담고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1차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김정기 교장은 "가정의 행복은 학생들이 또래 친구와의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학교 공부에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고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정다감한 학생들이 많아지고 다재다능한 학생들로 커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2022-05-22 15:29:23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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