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새마을부녀회(회장 황순희)와 평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이기식)는 7월 23일 평화동 복지경로당에서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닭백숙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사업'의 하나로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평화동 부녀회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닭, 인삼, 밤, 대추, 생강 등 재료를 손질해 정성이 듬뿍 담긴 영양 닭백숙을 만들었다.

정성 들여 조리한 닭백숙은 홀몸노인, 청장년1인가구, 한부모 가정 등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새마을부녀회와 협의체위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30가구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무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눴다.

평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 각 단체들과 협력해 밑반찬 나눔행사,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행복 평화동, 복지사각지대 없는 평화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황순희 부녀회장은 "소외된 주민들에게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직접 만든 닭백숙을 한분 한분 전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평화동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2022-07-24 15:12:1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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