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와 임하면 건강위원회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임하면 만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5일까지 건강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사망률, 건강행태, 취약인구비율 등을 고려해 건강취약지역을 선정하고, 마을 주민이 스스로 나서서 우리 마을의 건강 문제를 조사하고 해결하기 위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조사는 건강위원이 이웃을 직접 일대일로 만나 건강 문제 및 요구도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주도형 건강증진 사업에 발판을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활성화 및 주민 참여율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 설문조사 항목에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구강, 정신 ▲고혈압 및 당뇨 관리, 주관적 건강 수준 ▲이웃 주민, 마을과의 유대관계 ▲건강프로그램 항목으로 구성되어있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마을 단위별 건강 문제를 파악해 주민이 요구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안동시보건소 김영남 건강증진과장은 "임하면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도출된 건강 문제 및 요구도를 우선순위로 삼고 사업을 수행해 주민이 스스로 건강증진을 실천해가는 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9-28 15:48:0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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