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2022년도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시행했다. 농촌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등 수확기 농가 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국학진흥원은 수년째 농촌 일손 돕기를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안동의 도산면, 와룡면, 북후면의 농가를 대상으로 행사를 추진하였다.

농촌 일손 돕기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를 예방하기 위해 전 직원을 3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11월 4일에 경영지원실과 국학진흥본부는 도산면 의일리에서, 인문정신연수원은 와룡면 감애리에서 사과 수확에 힘을 보탰으며, 11월 17일에는 국학미래본부와 국학기반본부가 북후면 연곡1리에서 콩, 깨 수확 등에 일손을 보탰다. 서툰 실력이지만 직원들 모두 마음을 모아 구슬땀을 흘렸다.

와룡면 감애리의 고령의 농장주는 "외국인 노동자 부족 등으로 일손 가뭄에 시달리는 농촌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손 돕기에 직접 나선 정종섭 원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되어 뿌듯하다"라며 "봄·가을 주변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한국국학진흥원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2022-11-17 20:54:01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