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단장 윤태하)은 11월 21일 주거 환경개선 사업의 하나인 '고쳐줘! 홈즈~' 사업의 제3호 집을 열었다.

올해 목표가구(3가구) 중에 마지막 지원 대상자인 거동이 불편한 노부와 장애인 아들이 생활하는 집으로, 주거 환경이 매우 불량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태였다.

평소 음식 및 생활 쓰레기를 집안 내·외부에 쌓아놓고 제대로 버리지 않아 악취와 벌레, 위생 상태 등이 심각했다.

이에 추진단이 사전에 직접 방문하여 집안 내·외부를 살폈고, 해당 사례를 추진단 T/F회의를 거쳐 '제3호 집'으로 선정하여 지원하게 되었다.

추진단원과 명륜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명은 집안 곳곳에 농기계, 생활도구, 수납장 등 4시간 동안에 2톤이 넘는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찌든 때를 벗겨 내기 위해 대대적으로 청소를 벌였다.

또한 대청소 지원과 함께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섀시, 도배 지원으로 주거환경이 한결 깔끔해졌다.

최병진 팀장은 "그동안 불편한 몸으로 집안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추진단의 손길이 더해져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장인걸 명륜동장은 "힘을 모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참여해 주신 추진단원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취약 가구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11-22 13:17:50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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