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금옥)는 11월 25일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뽀송하데이(DAY)'(어르신 가정 이불빨래) 사업을 실시했다.

빨래지원사업은 장애 및 질병 등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해 이불빨래를 하기 어려운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를 선정해 직접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 후 배달까지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크린토피아 안동지사(대표 배기태)의 재능기부로 전액 무료로 진행해 더욱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큰 힘을 실었다.

이불빨래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지병으로 인해 겨울 이불은 무거워 들지도 못하는데 세탁하여 직접 갖다주시니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금옥 민간위원장은 "겨우내 묵혀있던 이불들이 깨끗해지니 내 기분까지 환해지는 것 같고 앞으로도 이웃의 생활을 세심히 살피고 돌보는 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우규 중구동장은 "방문, 수거,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지원해준 지사협 위원들의 봉사정신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2-11-27 16:28:00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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