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1월 24일 '명사초청 토크쇼' 행사를 길원여자고등학교(교장 강중호)에서 개최했다.

2022년 '명사초청 토크쇼'는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의 지쳐 있는 몸과 심신을 위로하고 사회진출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길원여자고등학교 고등학교 3학년 350명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토크쇼 행사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공모 선정된 안동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마술사인 최현우 마술사를 명사로 초대해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20년 동안의 삶의 이야기, 나만의 크리에이티브 찾기, 누군가의 희망이자 삶을 바꾸는 마법 같은 순간에 관련된 내용으로 청소년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학생은 "한 번도 마술을 나의 인생과 연관 지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부대행사로 부모가 자녀에게, 제자가 스승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 청소년 동아리공연,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의 열기가 더해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3 수험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마지막 학창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27 16:28:3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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