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길원여고 봉사동아리 '인터랙트'는 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생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명륜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나눠 드렸다.

참여한 학생 중 한 명은 "평소엔 잘 하지 않던 김장이지만 직접 김장한 김치를 독거노인분들에게 나눠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참여하게 됐고, 누군가에게 나눠 주기 위해 하는 김장이라 더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작은 행동으로 여러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먼저 나서서 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포부를 보였다.

또 다른 학생은 "김장한다는 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는데 하다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고 많은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김장김치를 먹기만 했지 이렇게 만드니 직접 만들어 주시는 할머니에게 감사함을 느꼈다"라고 하였다.

같이 갔던 다른 학생 또한 "김장은 집에서만 해보고 누군가를 위해서 하는 것은 처음이라 더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고, 보람도 더욱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장할 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김치를 나눠 드릴 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김장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2-12-22 13:29:07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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