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주부들이 11일 호박고구마 밭을 찾아 고구마를 캐기 위해 안동을 찾았다.

한창 고구마 수확 철을 맞아 경상남북도 각 지역 주부 500여명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동와룡 호박고구마 밭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위해 안동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경상남북도 이-마트 우수고객들로 안동 와룡고구마 밭에서 1인당 5천원의 체험비용을 부담하고 2㎏ 가량의 고구마를 직접 캐서 가지고 갔으며, 또한 이들 방문단은 안동 구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류모씨(포항.85)는 "자식이 응모에 당첨돼서 오늘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주 어렸을 적 고구마를 캐보곤 오늘 처음 캐봤는데 재밌고, 고구마 품질이 좋아 만족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래시장과 농촌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경기침체로 어려운 영세상인과 농업인들의 소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8-10-11 13:03:5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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