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주초등학교(교장 심상영)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제8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참가한다.

공모전은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나를 응원해주는 부모님, 나의 재능을 찾아주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 등 감사를 전하고 싶은 대상에게 편지를 쓴다.

길주초는 교육복지사와 전문상담교사가 사전 단체접수를 통해 750부의 편지지를 미리 수령하고, 3~6학년 창체(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해 5월 한달간 학급개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학년 교육과정에 맞는 수업자료로 어렵지 않게 학생들이 편지 쓰는 양식을 배우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작성하였다. 감사편지 활동으로 참여 아동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 참여형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 튼튼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을 교실에서 직접 살피며 위기학생 스크리닝의 효과도 있다.

제8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1,2학년 학생은 희망자에 한해 편지를 쓰고, 3~6학년은 모두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가진다. 제7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서 길주초 17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저를 돌봐주신 할머니가 생각나요. 붕어빵을 먹고 싶어하는 저를 위해 따뜻한 붕어빵을 호호 불어서 먹여주셨던 행복한 기억이 떠올라요"라며 감사 편지쓰기 수업 중 감사한 일을 떠올렸다.

심상영 교장은 "평소 말로 전하지 못한 감사한 마음을 편지를 쓰며 진심을 표현하는 시간을 통해 관계가 돈독해짐을 느끼고, 올바른 인성을 지닌 따뜻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공모전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23-05-12 16:12:07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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