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초등학교(교장 김진향)는 6월 2일(금) 교내 시 정원에서 2주년 째 맞이하는 시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학생들 각자의 자작 시, 무용, 연극, 노래등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구성된 이 날 행사에 교직원과 유치원, 17명의 전교생이 한 마음으로 활동에 참여하였다.
학생들과 교직원이 정성들여 가꾸어 온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임하초 시 정원은 학교,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계절의 푸르름을 배경으로 학생들의 개인 시화 작품 전시, 풍선 아트 장식, 직접 키워 온 꽃화분등으로 시정원을 꾸며 행사를 실시하였다.
1학년 진○○학생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전교생이 자신이 직접 쓴 동시 낭송을 하였으며 유치원 재롱 솜씨 자랑, 1·2학년 합창, 3·4학년 춤, 5학년 백설공주 연극, 6학년 리코더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특히 교장선생님과 허○○선생님의 시 낭송은 학생들에게 시인의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마무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생각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시 작품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담아 포스트잇에 적어서 친구들의 시화에 붙여주며 희망을 나누고 사랑의 향기를 멀리멀리 보내주었다.
어울림 마당에서는 임하 교육 가족이 모두 함께 비눗방울 날리기를 하며 마음껏 웃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5·6학년 형 누나들은 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다정하게 가르치기도 하고 깔깔거리며 함께 어울려 더 높이, 더 멀리 비눗방울을 날리는 모습에서 행복한 임하초등학교의 미래를 찾을 수 있었다.
행사에 사회를 맡은 전교 학생회장 6학년 김○○ 학생은 "학생 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제가 행사를 진행하고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여 마음껏 자신의 능력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아서 저 뿐만 아니라 우리학교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생각했어요"라며 뿌듯한 웃음을 보였다.
김진향 교장은 "동심으로 살면 세상이 아름다워 집니다"라며, 시를 사랑하고, 시를 짓고, 임하초 시 정원에 끊임없이 시가 울리기를 바라는 교장의 학생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를 남겼다.
2023-06-02 15:2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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