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초등학교(교장 이영록)는 6월 14일(수) 경상북도교육청 공모 '함께하는 학생봉사활동운영교' 이웃사랑 활동의 일환으로 교내 화단에 있는 무농약 매실을 수확하여 매실청을 담근 후 인근 노인정 및 이웃과 함께 나누어 보는 활동을 실시했다.

길안초 학생봉사활동운영교는 봉사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나만이 아닌 우리가 함께하는 삶을 지향하고 이타적인 삶을 통해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하는 일에 함께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동아리 활동이다.

나눔을 위한 매실청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은 교내 화단에서 함께 모여 매실을 따고 매실을 설탕에 절여 한 친구가 매실을 통에 담으면, 다른 친구가 설탕을 담아주는 등 새콤달콤한 우정을 쌓는 동안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 피어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만든 매실청을 드시고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실 것을 생각하니 무척 기쁘고, 다음에도 이런 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록 교장은 "요즘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인데 이럴 때 이웃에 나눔의 손길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참 자랑스러웠다.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인재로 커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6-14 16:08:08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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