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부중학교(교장 권순재)는 7월 20일 (목)부터 8월 2일(수) 까지 2023년 안동댐주변지역 육성사업 지원비로 인솔교사 4명과 학생 25명이 참가한 필리핀 어학연수 및 문화 체험을 실시하였다.

7월21일은 맞춤형 수업을 위한 개별 레벨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영어의 4기능을 모두 점검했으며, 한국과 다른 실전 영어 학습 방식에 학생들은 어려움을 표했다.

22일에는 문화 체험 팍상한 폭포를 다녀왔다. 학생들은 풍경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다. 웅부중 이성림 학생은 "팍상한 폭포로 가는 절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우며 인상이 깊었다"고 전했다. 김동한 학생은 "카누처럼 생긴 방카라는 배를 타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무척 재미 있었다", 류현규 학생은 "팍상한 폭포 속으로 들어가 폭포수를 맞을 때 제일 재미있었다"고 말하였다.

23일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놀이공원 인첸티드 킹덤 놀이공원에 가서 마음껏 놀이기구를 탔다. 박소현 학생은 "우리나라 에버랜드보다 작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다"고 말하였다.24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영어로 말하는 것을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어려웠으나 차츰 알아들으며 수업이 재미있다고 하였다. 강은혜 학생은 "아침에 하는 체조가 춤동작과 비슷한 것이어서 친숙하지만 색다른 체험이었다"고 하였다.

26일에는 마따붕카이를 가서 바닷가에서 물놀이 체험을 하였다. 27일은 마닐라투어로 리잘파크, 마닐라 대성당, 산티아고 요새를 방문하여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였다. 그리고 오후에 몰 오브 아시아에 들러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백화점을 방문하였다.

권순재 교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해외로 나아가 언어 습득과 문화 체험을 통하여 보다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3-08-01 15:14:11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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