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태명, 권기원)는 6월 13일(목) 안동적십자나눔터에서 '2024년 제2회 문화가 있는 태화동 효(孝)사랑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태화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과 안동중앙적십자봉사회가 주관했으며, 올해가 2회째다.
태화동 '효(孝)사랑' 경로잔치는 태화동 마을복지계획의 실행 과제인 '태화동 어르신 완전 웃는 날'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어르신 부부 약 80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예우받고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로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식전행사로 태화동 풍물단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로 흥을 돋우고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과 오찬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내빈들이 모두 나와 '명아주 지팡이'를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지며,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한 국가유공자 어르신 부부는 "여태껏 살면서 국가유공자라고 수당만 받아왔는데, 이렇게 부부가 잔치에 초대받은 것은 처음이다"라며, "오늘 공연도 즐거웠고 대접도 잘 받아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협의체 김태명 민간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기회를 가져 마음의 짐을 하나 내려놓은 심정이며, 이번 잔치를 기회로 태화동 주민으로서 또 이웃으로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돌보는데 더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2024-06-13 12:05:16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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