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고자 산림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26일 영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전문분야 인사를 초빙해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공무원 및 경상북도 산림공무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산림청 기후변화 대응 산림정책 방향, 목질계 고체 바이오 연료의 보급 및 활용전략,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탄소시장 동향, 기후변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목재가 신규 온실 가스 발생을 억제하고 기 배출한 온실가스를 흡수해 장기간 저장하는데 최적이며, 제대로 가꾼 숲이 다가오는 재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음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적인 문제로 그 심각성이 높아져 가는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은 대기 중에 온실가스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구 복사열이 우주로 빠져나가지 못함으로써 대기의 온도가 높아지는 온실효과 때문이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는 산업혁명 이후 1백여 년 동안 인류의 화석연료 사용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현재 전체 배출가스 중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8-11-26 17:19:3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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