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원장 윤호정)는 9일 오후2시30분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꿈·희망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로설계·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진로선택에 직면한 고3 청소년, 진로고민을 겪고 있는 중3 청소년,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및 직업체험을 통해 올바른 진로의식 및 직업관을 확립시켜 주도적으로 진로·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4개지역(안동, 의성, 예천, 청송)의 8개 학교, 1개 보호관찰소와 연계하여 2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윤호정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원장은 참여 학생들에게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취미생활을 가져라."고 강조하며 "공부와 취미활동 모두에 열성을 가지고 임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학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진로설계·직업세계 체험은 일방적인 강의식이 아니라 직업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요리사(동영상), 마술전문가, 동물조련사, 비보이들의 공연과 더불어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 및 자질과 직업인을 만나 그들의 직업관에 대해 듣고 직업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 돼 참여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펼쳐졌다.

학생들을 인솔해 행사장을 찾은 임진기(진보중학교. 3년)담임선생님은 "청소년지원센터의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즐기며 여러면을 체험하고 느끼며 진로 선택에 충분한 동기부여를 줄수 있는 행사다."며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안동보호관찰소에서 참여한 G(고3)학생은 "항상 수업시간이 이렇게 즐기며 공부할수 있었음 좋겠다."며 "마술쑈와 동영상으로본 요리사의 모습이 너무 멋져 보이지만, 저분들의 노력담이 더욱 놀랍고 새롭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다소 진지함을 엿보였다.

한편,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꿈·희망찾기 프로젝트 '진로설계·직업세계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 방향을 탐색하고, 어떤 직업인이 되고 싶은지 청사진을 그려봄으로써 진로·취업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12-09 15:52:20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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