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17일 오전7시30분 안동시청에서 '2008년 추기 소나무재선충병 나무주사'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작업에 나섰다.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나무주사 사업을 맡은 산림조합 작업단과 안동시 산림과 예찰조사원 2명 등 20여명은 오전8시부터 안동 녹전면 신평리 일대에서 작업을 개시했다.

오후4시30분까지 이뤄진 이번 작업은 6ha, 3천980본의 소나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내년 1월말까지 녹전면 신평리 일대를 비롯해 이천동, 노하동 등지에서 방제작업이 실시된다.

오늘 방제작업의 교육을 담당한 안동시 산림과 강성진 산림방제담당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현재 감소 추세에 들어섰다."며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산림병해충 종류와 피해가 늘고 있지만 소나무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12월10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08년 산림병해충 방제평가'에서 산림병해충방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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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7 18:16:0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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