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시·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동 섬유문화사업 보고회가 30일 오후 2시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안동 섬유 문화특화사업'추진 1차년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특히 2009년도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방문 10주년 특별기획으로 영국의 선진 디자인과 안동포를 접목한 브랜드를 개발하고자 영국왕립미술대학원 출신의 디자이너 2명을 적임자로 선정하여 내년에 안동시에 머무르면서 안동의 전통문화를 잘 살린 이미지 특화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대마를 원료로 한 새로운 원사 개발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제직업체에 의뢰한 상태이며, 1월 말경에 그 결과가 나오면 2009년도 하반기에는 시제품 원단을 생산하여 영국 디자이너가 안동 고유의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8-12-30 14:51:16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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