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법 질서 유지를 위해 최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경찰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기축년 새해를 맞아 이것만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 되어 지적 하고자 한다.

경찰의 업무는 실로 막중하다고 할것이다. 그중 교통질서는 매우 중요하다. 전국의 주요 고속 국도 국·지방도로를 비롯 도시 도로 등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도 단속을 연중 실시하고 있는 경찰 순찰차의 경우 상당수의 운전 경찰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옆자리도 마찬가지) 운전을 하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쉽게 볼수있다.

고속국도의 경우 고속도로 순찰차를 운전하는 경찰의 상당수가 안전띠를 착용하지않고 단속하는 모습은 흔한 일이다.

특히 도시 도로의 경우, 수 많은 경찰 순찰차가 각종 도로 교통법 위반 차량 단속에 나서지만 상당수 경찰들은 안전띠를 착용하지않고 미착용 차량을 단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할 경찰이 자신들은 지키지 않고 안전띠 미착용을 단속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또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경찰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는 사례를 종종 지면 등을 통해 접할때마다 입맛이 개운치 않다.

이같은 경찰의 모습을 보고 항의 하는 시민들에게 대부분의 경찰은 "바쁘게 단속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얼버무리지만, 같은 상황에 당면한 최모씨(62세)는 "시민들이 경찰에게 그렇게 말하고 봐달라고 한다면 과연 봐주겠느냐" 고 되물으며 경찰의 자성을 촉구했다.

또 일부 이긴 하지만 우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중앙선을 넘을수 없는 데도 경찰 순찰차와 싸이카는 불법 중앙선 침범을 예사로 하는 것을 우리는 종종 목격한다.

모든일은 순리에 따라야 한다.

경찰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교통질서를 지키고, 위반자를 단속 해야만 할 것이다.

기축년 새해에는 경찰의 슬로건 '경찰이 새롭게 달라지겠습니다'와 같이 경찰들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본다.

2008-12-31 14:07:4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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