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안동과학대학 권영기 학장이 지난 6일 오후 7시 44분, 서울 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5세로 삶을 마감한 안동과학대학 故 권영기 학장은 안동권씨 동정공파 34세손으로 안동시 북후면 연곡리에서 태어나 1954년 안동고등학교와, 1958년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후, 장춘약품 대표, 안동주조 주식회사 대표를 역임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故 권영기 학장은 1983년 1월 학교법인 장춘학원을 설립해 당시 입학생 80명인 안동간호전문대학을 시작으로 27년이 지난 현재, 23개학과 약 3,000여명의 재학생과 약 20,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안동과학대학 학장으로 재임했으며, 투철한 사명감과 불굴의 신념으로 자신의 모든 열정과 본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안동과학대학관계자는 "현재까지 안동과학대학(학교법인 장춘학원)의 역사와 함께 해온 고 권영기 학장님께서는 인성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으며, 그 결과 안동과학대학이 지역 최고의 사학으로 자리메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故 권영기 학장의 영결식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안동과학대학 학계도서관 1층 로비에서 많은 학생과 하객들의 애도속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빈소 :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 영안실 14호
- 분향소 / 영결식장 : 안동과학대학 학계도서관 1층
- 영결식 일시 : 2009년 1월 8일 오전 10시
- 장지 : 경북 안동시 북후면 연곡리

2009-01-07 10:06:20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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