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안동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가 7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안동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문화부, 한국게임산업진흥원, 경상북도, 안동시 그리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며, 문화부장관 배에서 대통령배로 올해부터 격상되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우승 e-스포츠 선수 1천여 명 이상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안동시 e-스포츠 추진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해 강민아 문화관광산업부, 전창준 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 한국 e스포츠협회 김철학 국장, 한국게임산업진흥원 김진석 팀장 및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교육청, 안동경찰서 등 관련 유관 기관에서 참석해 대회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방향설정, 운영 및 홍보계획 등 세부 일정(안)과 유관기관 협조사항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안동의 매력적인 전통문화와 첨단 e-스포츠가 조화롭게 어울려 전통과 첨단문화, 신·구 세대간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대회가 될 수 있게 전국 10여개 대학 e-스포츠학과와 게임학과도 참여시켜 전통과 현대가 어울리는 안동을 알릴뿐만 아니라 '국내 e-스포츠 시장 활성화'와 'e-스포츠 종주국 위상강화', '건강한 게임 이용 문화 확산 및 대국민 e-스포츠 인식강화', '국산종목 활성화를 통한 국산게임 해외진출 기반마련' 등 가치창출에 대한 진지한 의견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제1회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게 됨으로서 전통과 IT가 접목된 안동의 미래를 보여 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국학진흥원 박경환 실장은 "대행사 선정과 온라인 중계방안 등 용역 단계에서부터 확실한 방향이 정해져야 하고, 대회가 안동 시내체육관에 집중되어 있어 안동의 전통문화를 접목 시키는 방안도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 상지대학의 조석환 교수는 "대회를 통해 안동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 접근성, 문화탐방단의 원활한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방안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경기장에 많은 사람들이 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 홍보가 충족된 가운데 외부 홍보를 하는 것이 홍보 효과의 극대화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1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지난 2008년 9월 28일 도 단위 대회인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을 발판삼아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전국 e-스포츠 문화를 주도하고 IT산업 발전의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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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7 16:44:3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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