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09년 경제난 극복의 일환으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인 산림사업(숲가꾸기 산물 수집단, 숲길조사원, 산림보호감시원,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단 등)을 앞당겨 추진하기로 하고 9일 오전 10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산림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윤정길 안동시부시장을 비롯해 정경구 경상북도 도의원, 김준수 안동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오현갑 안동시 산림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숲가꾸기 교육 이수자 등 170여명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참여 대표자 결의문 낭독, 산림사업에 따른 안전교육, 하영제 산림청장의 '동아시아 그린허브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끈다'라는 주제의 영상강의, 숲가꾸기 기술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서 윤정길 안동시 부시장은 "숲은 대한민국 전 국토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참여자들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녹색 성장의 주역으로 열심히 일해 나가시고 우리 안동시는 여러분들을 적극 지원해 소중한 자원인 숲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오현갑 안동시 산림과장은 산림사업에 따른 안전교육을 하는 지라에서 "숲을 보호하는 것은  개인의 재산 보호 뿐 아니라 인간에게 주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사업"이라며 "오는 12일부터 현장에 투입되어 관내 산림감시, 숲가꾸기, 산림 병·해충 예찰 방제단 등의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안동시의 산림이 더욱 푸르고 자원화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산림사업에 총 1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 숲가꾸기 교육 이수자 등 150명(연인원 34,752명)을 선발 하여 산림사업에 투입해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더 가치 있는 경제자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에너지 자원 활용을 위해 숲가꾸기를 실시한 임지 내 산재해 있는 산물(원목)을 수집하여 지역 내 칩, 톱밥, 땔감 등으로 공급함으로서 국가 정책사업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방향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며 "조기에 산림사업을 시행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고용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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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9 11:07:0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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