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최하는 2009경북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이 9일 오후 6시 안동탈춤공원 및 낙동강변에서 열였다.

이 행사에는 김관용도지사, 김광림국회의원, 김장실 문화관광체육부차관, 김휘동안동시장, 신광섭국립민속박물관장, 도의원, 기관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환영사에서 "안동은 27개의 박물관을 가진 문화의 도시로써 경북지역 문화의 꽃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찬란한 문화의 중심지"라며 "세계의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저력을 가진 훌륭한 도시"라고 했다.

김관용도지사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정방향에 걸맞게 문화상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 했다" 며 안동지역의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김광림국회의원은 치사에서 "경북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이 안동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며 "경북도와 문화관광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을 부탁 한다"고 했다.

개회식 직후 열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에서는 시민이 타오르는 불꽃과 휘황찬란한 보름달을 향해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2009경북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은 지난해 2월 경북도청에서 신광섭 국립민속박물관장, 중앙 및 지역의 전문가들과 함께 경북지역의 전통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 발굴하여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선포식을 가지게 됐다.

                <관련사진>

2009-02-09 21:25:51 / 이상우 기자(ls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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