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유승만)는 출소 후 안정적인 사회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수용자 L씨(32세)와 어머니 B씨(62세)가 '가족만남의 집'에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함께 보내는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선정된 L씨는 소내 미술치료, 심리치료 등 자아존중 프로그램을 통해 심성순화는 물론 검정고시반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 수형자로서 '가족만남의 집'에서 어머님께 큰 절로 사죄의 마음을 전달했다.

L씨는 "이런 기회를 준 교도소측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 붙혀 말했다.

한편, 안동교도소 유승만 소장은 "이번 행사는 교정행정과 수용자 교정교화 활동에 대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으로 출소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과정을 마련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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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3 16:42:11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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