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6일 오는 2018년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대회를 유치한다는 목표로 '제1회 전국연합야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청소년의 인격양상 및 사회봉사를 목표를 하는 국제적 교육 훈련단체인 '보이스카우트'의 '제1회 전국연합야영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2016년 아시아·태평양 잼버리대회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오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낙동강둔치에서 열릴 예정인 '제1회 전국연합야영대회'는 5개국 10개 시도에서 3천여명의 대원과 지도자가 참석하고 대원들의 가족까지 포함하면 6천여명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휘동 안동시장은 16일 오후4시 한국스카우트경북연맹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 자리에서 2018년 아시아·태평양 잼버리대회뿐만 아니라 2020년에 열리는 세계잼버리 대회를 유치할 뜻을 밝히고, 제1회 전국연합야영대회 성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적 단위의 야영대회인 세계잼버리대회는 각국 청소년들이 국가·민족·종교·언어를 초월해 야영생활, 경기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견문을 넓혀 국가발전과 세계평화에 이바지 하고자 4년마다 열리는 대회이다.

지난 1920년 영국에서 제1회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된 이래 한국에서는 지난 1991년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가 강원도 고성에서 열려 당시 135개국 2만5천여명이 참가한 바 있다.

'잼버리'란 말은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시바리'라는 말에서 전해져 온 것으로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라 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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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19:09:0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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