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전무중)는 정규소방인력이 미 배치된 지역에 소방차량을 갖춘 전담의용소방대를 설치 운영한다.

전담의용 소방대는 민간중심의 자율적인 방재체제를 구축하여 소방서와 거리가 멀어 소방력이 미치지 못하는 소방 사각지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것으로 농촌지역 전담 의용소방대가 설치·운영되면 시급한 재난 시 재빠른 방재가 이뤄질 것으로 안동 소방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양 입암대기소에 지난 2월부터 경북소방학교에서 소방차 운전교육과 화재진압교육훈련을 이수한 대원 9명을 배치해 펌프차 1대 및 인력 3개조로 주간 4시간 순환근무 및 야간 순환대기 근무에 착수했으며, 제도가 정착될시 안동시, 청송, 영양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담 의용소방대 대원들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화재가 발생하면 상황실 연락과 동시에 즉시 출동하게 된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소방공무원 인원부족으로 지역대를 통폐합으로 지역주민의 주거안정 보장이 불안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전담 의용소방대의 시범운영으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하며 "대원들이 지역사회 봉사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9-03-25 21:46:5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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