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안동시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위문금은 안동시청 공무원 4월분 봉급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본봉의 3%를, 6급 이하 직원들은 자율적 의사에 따라 총 558명이 참여해 2천140만원이 모금됐다.

이번 위문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99세대에 1천980만원, 다문화가정, 화재피해가구 8세대 160만원을 비롯해 총 107세대에 2천140만원의 위문금이 전달됐다.

특히, 이번 위문은 급격한 경기악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다문화가정, 화재피해가구에는 시청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취약가정을 방문해 생활불편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의 경기악화로 인해 불우이웃들에 대한 손길이 예년보다 못한 실정이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윤택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독지가·각급기관 등에서 어려운 이웃돕기에 솔선참여를 당부했다.

2009-05-07 09:06:4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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