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고등학교(교장 곽만영)는 24일 오전11시30분 한국전쟁 발발 59주년을 맞아 당시 한국전쟁에 참전한 16개국의 국기를 교내에 게양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6.25 추념행사를 맞아 유엔 16개국 국기 게양식을 통해 참전국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애국애족의 마음을 가꾸는 교육의 장을 마련코자 열린 이번 국기게양식에는 석현하 안동부시장, 김영동 안동교육장을 비롯해 6·35 참전용사와 재향군인회 및 유족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엔 16개 참전국 국기게양식을 시작으로 6.25관련 사진전, 학생들의 6.25관련 독후감, 시, 표어 등 우수 작품들이 전시되며, 6·25당시 음식체험과 탈북청년 김주성씨를 모시고 특강을 듣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날 곽만영 영문고등학교장은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보훈의식을 고취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수호의 의지를 다짐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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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16:38:3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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