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한 후 ARS전화 자동음성멘트를 이용해 검찰청 직원임을 사칭하여 법정출석 등을 요구하고, 상담원 연결 등의 방법을 이용 사건조회 등에 필요하다면서 시민들로부터 주민등록번호, 통장잔고 등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범죄에 이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에 나섰다.

   안동지청 관계자는 “최근 국세청 세금환급을 가장한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예금을 인출한 사례와 같이 전국적인 범죄조직이 전 국민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검찰청에서 ARS 전화 등을 통한 개인정보를 물어보는 사례가 없으므로 절대 이러한 전화 내용에 응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특히, 안동지청은 전화를 이용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전국 검찰청 신고전화 1301번이나 관내 검찰청(안동지청 054)820-4500)에 신고하여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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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10:04:26 / 이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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