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새마을회는 9일 오전 10시 30분 탈춤공원 앞 낙동강변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안동시새마을회는 매년 추석 전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여 관내의 불우이웃에게 전달 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여 사랑이 넘치는 추석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사랑의 쌀 모으기에는 안동시 24개 읍·면·동새마을회에서 그동안 헌옷 모으기 행사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가지고 지난 8월28일부터 9월9까지 집중적으로 사랑의 쌀을 수집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세대 및 복지시설에 전달 할 예정이다.

이번에 각 읍·면·동에서 모은 쌀은 당초 안동시새마을회가 목표로 하고 있던 6,000㎏을 훌쩍 넘어 총 8,468㎏을 모아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도 지역의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 자리에서 안동시새마을회 권기수 회장은 "그동안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이렇게 많은 쌀을 모을 수 있게 노력해준 안동시새마을회 각 지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 쌀은 지역의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되어 모두가 다가오는 추석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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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9 11:31:2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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