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12일 오전 11시 10분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김광림 안동시 국회의원 및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현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상황 등에 대한 설명과 공사 진행의 애로사항을 얘기했다.

이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과 김광림 국회의원은 한 목소리로 "안동문화관광단지 민자유치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광공사에서 적극 나서줄 것"과 "골프장과 리조트 부지 분양가가 타 지역보다 높아 투자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분양가 인하로 투자유치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민자유치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안동시의 입장에 서서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현재 세계적으로 경기 활성화 움직임으로 국내 경제도 회복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자유치 추진을 위해 안동시와 긴밀히 협조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이번 안동문화관광딘지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함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안동문화관광단지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뜻을 밝힘에 따라 향후 사업의 진행 속도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안동시 성곡동과 석동 일원 166만2천㎡ 부지에 국·지방비 1,526억원, 민자 1,767억원 총 3,2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2010년까지 1천525억원을 투자해 기반조성공사는 물론 유교문화체험센터, 허브파크 및 파머스랜드, 관리사무소, 전망대 등 공공건축물을 신축한다.

또, 2015년까지 민자 2천464억원으로 18홀 대중골프장과 골프연습장, 관광호텔과 가족호텔, 상가와 콘도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지만 경북관광개발공사가 민자유치 대상(호텔, 골프장 등 1,196,656㎡ 부지) 매각 입찰공고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지만 생각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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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2 13:57:5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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