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민간단체인 나누리재단 개소식이 17일 오전 11시 안동시 옥동 테마프라자에서 열렸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권인찬 도의원, 김성진·이재갑·성숙현·우남식·손광영·김정년·정홍식 시의원 등을 비롯해 시민 및 지역 노인 3백여 명이 참석해 나누리재단의 개소식을 축하하고 나누리 재단에서 준비한 효사랑 잔치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송주미 나누리재단 대표이사는 "퇴색되어가는 자족간의 정, 어른에 대한 공경심, 이웃사랑의 마음을 되살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개소식을 가지게 됐다."며 "쉽게 찾아가 편히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고 친구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정부와 시에서 하지 못하는 부족한 부분을 민간부분에서 채워줌으로서 시민사회 전반에서 봉사활동 참여 분위기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며 "나누리재단도 회원들의 땀방울이 희망의 씨앗으로 길이 빛나 건강한 사회의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누리재단은 비영리 봉사 민간단체로서 지역의 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위문공연과 의료서비스 전개하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 농촌일손 돕기와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 및 문화센터 운영 등을 역점 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한, 삭막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어른을 공경하며, 예를 배우고 더불어 사는 세상과 행복나누기를 실천해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을 운영 목표로 삼고 있다.

               <관련사진>

2009-09-17 13:42:5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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