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원장 신현수)과 안동경찰서(서장 안종익)는 16일 오전 10시 안동경찰서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의료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의료비 협약 체결은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건강한 삶 유지와 사회정착에 기여하기 휘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의료원은 안동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36명과 그 가족 20명 등 56명에 대해 진료비 50%감면 혜택과 북한 이탈주민 전용 창구를 개설해 진료 전반에 대한 이용자 편의 제공하고 안동경찰서는 건강지킴이 카드를 제작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신현수 안동의료원 원장은 "북한 이탈주민 대다수는 재북 또는 장기간 해외 체류 등으로 심신이 허약한 상태에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의료지원으로 사회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종익 안동경찰서장은 "안동의료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50%의 의료비 감면 혜택을 받아  좀 더 쉽게 병원을 찾아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된 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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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11:46:2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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