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안경사협회(회장 황승규)는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들에게 안경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을 대상으로 안동시 안경사협회가 1차분 안경무료구입권 68매(시가 272만원)를 후원했고 2차분도 연말에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안경사협회 황승규 회장(새남방안경원)은 매년 29명의 회원이 동참해 56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경을 무료로 제공하고 안경선택법 및 시력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조언을 하는 등 "네 눈은 몸의 등불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눈 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훈훈한 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안동시 관계자는 황승규 안경사협회장은 열심히 공부하여 자활자립의지를 불태우는 소년소녀가정 등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소년소녀가정의 시력보호 뿐만 아니라 경제적 보살핌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밝히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007-07-24 14:00:1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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