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두리원 웨딩홀에서 안동봉화축협 권기수 신임 조합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자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류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김천일 봉화군의회 의장, 권인찬 도의원, 우남식, 박원호, 김백현, 김성진, 손광영, 권동섭, 김정년 안동시의회 의원, 남재락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등을 비롯한 귀빈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기수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안동 축산 농가들은 한-미자유무역협정, 세계금융위기와 같은 국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2,500여 축산조합 농가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좀 더 살기 좋은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축사로 "안동 뿐만 아니라 청송, 영양, 봉화, 의성 등 북부지역 모두가 함께 뭉쳐 우리지역 한우농가가 경북북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 브랜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서로 간의 경쟁은 조직이 더욱 발전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인류 역사를 지배하는 것은 오직 단합된 인간의 의지다. 이제 축제와 같았던 선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2,500여 축산 농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새 뜻을 펼칠 때"라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감사패 수여, 브로치 전달식이 있었고, 식은 약 1시간 여 진행됐다.

한편, 권기수 조합장은 1970년 축산업에 투신해 안동봉화축협 재선 이사 및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장을 역임, 지난 2009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 한우비육 선도농가 실습교육장 및 실습 교수로 임명된 바 있으며, 현재 안동시 새마을회 회장, 서안동로타리클럽 회원 등 활동 중이면서 우리지역 축산 농가 소득증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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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8 12:28:3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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