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과 서후농협(조합장: 김철수)은 4일 오전 11시 30분 안동농협 3층 회의실에서 합병가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병현 농협중안회 안동시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합병 가계약 서명식에는 양 조합 임원 및 합병추진실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안동농협은 서후농협과의 흡수 합병으로 인해 조합원 5,900여명에 달하는 광역농협으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

  또한, 농협의 규모화와 조직기반 확충을 통한 사업기능 강화로 조합의 위상이 강화되어 농정활동의 주체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구심체적 역활과 지역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농협으로 재도약하게 된다.

  특히, 서후농협과 흡수 합병을 통해 조합원수, 사업량 등 조합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조직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어 더 큰 대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조합구역이 넓어지고 보유자본이 커짐에 따라 지역의 특성과 조합원의 뜻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역농협 개발계획의 수립이 가능해지는 등의 사업추진 기능을 강화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합병 가계약을 추진한 안동농협 권순협 조합장은 "서후농협과의 합병으로 규모화된 조직과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환원과 혜택을 조합원에게 드릴 수 있게 됨은 물론 조합원의 위상 및 경쟁력 강화로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한 단게 높이고 새로운 도약으로 조합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농협과 서후농협의 합병 최종 여부를 결정할 양 조합 조합원 찬반 투표는 9월 29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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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4 14:51:4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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