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백남명)는 9일 오전 11시 안동시 길안면 길안천에서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의용소방대원과 자원봉사 대학생으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원 33명(수난구조요원 3명, 수변안전요원 30명)을 비롯해 소방서 관계자,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119 시민수상구조대원'은 발대식을 갖기 전, 원활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수변안전요원은 지난달 22일, 수난구조요원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근무요령,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수난구조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이들은 오는 8월 22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안동댐, 임하댐, 길안천 등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관계자는 길안천 외에 청송 용전천, 영양 수하계곡에도 각 지역 의용소방대원 30명으로 편성된 119 시민수상구조대가 유동순찰과 순회 근무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0-07-09 18:26:3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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