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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길안천에서 다슬기를 불법으로 포획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처벌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길안천에 수산증식사업의 일환으로 1㎝내외의 어린다슬기 87만여패를 방류한 바 있다.

또한 다슬기 자원의 보호·증식을 위하여 포획금지기간(12. 1 ~ 이듬해 2. 28일까지)과 포획금지체장(각고 1.5㎝ 이하)을 공시하고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관련 홍보와 계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주말인 10일 오후 7시경 길안면 만음리 소재 만음보 인근에서 대구시 동구 신암동 이 모(57세)씨가 불법어구인 밀개 일명 끌개를 이용해 다슬기 2되가량을 포획하다가 주민신고로 단속경찰관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시는 이씨를 내수면어업법 관련규정에 의해 엄중조치 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내수면에서 자행되는 각종 불법어업을 근절하기 위해 행락철을 맞아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어자원의 보호·증식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10-07-15 11:44:14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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