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승한)은 현재 공단직영으로 운영되는 안동시 지역 내 노상 유료주장 일부 구간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안동시 노상 유료주차장을 공단 직원들의 친절함과 통일된 복장, 주차요금 정산기(PDA)를 사용하면서 공단직영으로 운영한 결과 시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비교적 교통 환경이 복잡하지 않는 외곽지역 3개소 (안동의료원 앞, 구 남부지방산림청 앞, 김재왕 내과 앞) 노상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주말 (토요일, 일요일)에는 ▶ 중앙로(쑤기 헤어뱅크~삼보잡탕)4개소 ▶대안로(영남해외여행사~대안당 안경점)4개소 ▶ 중앙시장 주변(상록수약국~안제의원)6개소 ▶ 안동초등학교 옆 구간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반면 주말에 관광객 이용이 많아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 중앙로구간(목성루~트라이)1개소 ▶ 대안로구간(대백혼수장~안동혼수방)1개소 ▶퇴계로(봉화축협~골드렌트카)2개소 등 구시장 찜닭골목 주변구간은 무료로 개방하지 않을 방침이다.

관계자는 연말까지 지정된 노상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시범운영을 거친 다음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고 시민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0-07-28 19:08:0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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