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족구 동호인들의 한마당인 제14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29일 용상 생활체육공원 족구장에서 열렸다.

안동시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안동시족구연합회(회장 천성용)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40개팀 2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자 팀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경기는 1세트 15점 3전 2승제로 진행됐으며, 예선전은 리그방식으로 치렀고,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출자를 가렸다.

이날 경기결과는 최강부 우승에 아트족구단, 준우승 스톰족구단, 3위 아크족구단, 4위는 J3족구단이 차지했다.

일반부 우승에는 스톰족구단, 준우승은 에스원족구단이 가져갔고, 롯데손해보험과 SKILL족구단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직장·동호인부 우승은 경안여객이, 준우승은 SKILL족구단이 차지했고, 공동 3위에는 경북직업훈련소족구단, 자동차성형족구단이 수상했다.

한편, 안동대학교 스톰족구단의 경우 지난 12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족구는 국내에서 태동된 유일한 구기종목으로 해외교포 사회로 까지 전파되는 등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 좁은공간에서도 공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전신운동으로, 이번 경기가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기풍 조성에 이바지하고 족구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안동시족구연합회 관계자는 전했다.

천성용 안동시족구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성적보다 동호인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안동 생활체육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동호인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생활체육대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 밝혔다.

           <경기결과>

최강부

우승 - 아트족구단

준우승 - 스톱족구단

3위 - 아크족구단

4위 - J3족구단

일반부

우승 - 스톰족구단

준우승 - 에스원족구단

공동3위 - 롯세손해보험, SKILL족구단

직장·동호인부

우승 - 경안여객

준우승 - SKILL족구단

공동3위 - 경북직업훈련소, 자동차성형족구단

            <관련사진>

2010-08-29 20:09:11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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