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9일 오후 2시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탈(춤) 엑스포 개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보고회에는 남치호 안동축제관광조직위 이사장을 비롯해 이재춘·남재일·이상호 안동축제관광조직위 이사 등 축제관련 인사와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해 안동대학교 창조산업연구소의 유동환 교수(연구책임자)의 발표를 경청했다.

이번 보고회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010년을 마지막으로 대한민국대표축제를 졸업하는 만큼 앞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변화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유동환 교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현 탈춤축제 현황 분석 및 발전방향, 탈(춤) 엑스포 개최 타당성 분석, 탈춤공원 관광자원화 방안, 탈(춤) 엑스포 조직운영 방안 등의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유 교수는 매년제와 격년제의 장·단점을 설명하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잊혀진 축제가 되지 않기 위해선 매년제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첨부했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대한민국대표축제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로 이전되는 만큼 중앙정부 자원의 중단과 광역 자치단체 지원 불확실이 예상되어 안동시가 자체적으로 축제 집중화를 통한 특성화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탈(춤) 엑스포 개최 가능 여부를 진단하고 엑스포 지원 법 제도 및 장기 비전 검토와 탈춤공원을 상설화 하여 탈(춤) 엑스포의 중장기 로드맵을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탈(춤)엑스포 개최를 위해 탈 문화산업 전략 수립 및 탈춤 자립화 모색을 통해 기반을 조성하고, 탈 문화산업 엑스포 개최 로드맵 수립 및 국제행사를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개최 계획을 수립하여, 탈(춤)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승인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춤공원 포함 대규모 엑스포장을 기공하고, 이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한편, 엑스포 관리 운영 및 수익사업화를 통해 엑스포 성공 운영 및 정리 단계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관련사진>

2010-10-19 15:37:0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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