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확된 배가 임동 배작목회(대표 권상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임동 배작목회에 따르면 대만 바이어 초청, 사과 수출상품화 교육을 배 생산지를 직접 방문하여 재배현장, 생산과정 등을 견학, 배 수출상담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오늘 18일에  컨테이너 15톤 분량, 3천3백만 원어치를 선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출 대행업체인 한도무역을 통해 임동배 작목회에서는 생산된 배 15톤을 오늘 18일에 1차로 선적했고 이어서 앞으로 100톤을 더 선적 할 계획으로 선별·포장 작업이 한창이다.

  농가수취 가격은 15㎏ 한 박스당 32,000원에서 33,000원으로 작년보다는 6,000원 정도 낮은 가격이며 12월말까지 130톤 수출 목표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대만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안동배 수출확대를 위한 행정·농협·지도기관 및 국내 수출 대행업체, 수출단지, 유기적인 지원체계로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해 배 작목회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출확대로 국내가격지지 및 농가소득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권상기 임동 배작목회장은 "올해 배 수확량이 지난 우박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1/3에 불과하다." 면서 "올해 수확한 배를 수출은 하게 되었지만 주문량에 비해 수확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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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8 16:54:5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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