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퍼포먼스 TAAL이 서울에서 연일 매진 사례다.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주)PMC송승환이 안동의 설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세미뮤지컬 퍼포먼스 TAAL이 2010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1차 공연을 마친 후 안동지역민들과 관람객들의 검증을 거쳐 서울서 공개됐다.

퍼포먼스 TAAL은 안동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토대로 현재 서울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애틋한 사랑이야기 허도령 설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이 작품은 타악 퍼포먼스 '난타'의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다.

'헤드윅', '그리스' 등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뮤지컬 연출가 이지나가 무대를 진두지휘하고, 작곡에 이지혜, 안무에 서병구 등이 가세한다.

관현악과 테크노, 트로트, 사물놀이가 한데 어울린 다채로운 선율과 함께 마당놀이와 굿판 등 전통놀이 색채를 덧입혔다.

'안동알리기 고품격문화예술창작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이 온 국민들에게 안동의 세계문화유산과 전통문화예술을 알리는데 제 몫을 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2010-10-21 09:38:18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권달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