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세계 각국의 문화교류를 시행하는 문화동반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사업은 사업종료 한 달울 앞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동반자 사업은 문화를 통한 쌍방향 교류를 통해 세계인을 하나로 엮는 사업으로 문화, 예술, 산업, 관광, 체육 등 세계 각국 전문가들을 초청, 일정기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관련분야의 교류를 통해 지식을 넓히는 문화 레지던시(거주)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2010년부터는 동유럽도 포함됨)에서 각 분야의 젊고 유능한 문화인이 매년 5월말 입국해 6개월간 체류하면서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유산을 보고 느끼며 교류를 넓혀간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18개 기관 74명이 참여했으며, 지방기관으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유일하다.

전통탈춤 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될 이번 사업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부탄의 무형문화유산 전문가 3명이 참여했고,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올해 7월 이후 한국전통문화연수, 자국문화예술소개, 한국어교육, 안동의 관광안내를 자국어로 번역하고 안동을 알리는 역할과 함께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시행한 이들은 12일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부탄의 탈춤과 전통문화를 전한다.

안동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지역 내 초등학교 신청을 받은 결과 안동초등학교, 풍산초등학교, 서부초등학교가 이미 신청한 상태다.

교육 주제를 '문화의 이해를 통한 아시아 동반자 사업'으로 선정해 각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설명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이번 교육이 전통문화 보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태국, 인도네시아, 부탄의 문화와 매력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를 모았다.

문화동반자 사업 참여자

부탄 : Desang Namgyel (데상 남겔)

Royal Academy of performing Arts, Thimphu Bhutan

인도네시아 : Darmawan Dadijono (달마완 다디조노)

Institut Seni Indonesia Yogyakarta

태국 : Suphachai Insawang (수파차이 인사왕)

PERFORMING ARTS, FINE ARTS DEPARTMENT, BANGKOK THAILAND

2010-11-12 17:13:19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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