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 첫 해가 밝았지만 안동지역에서는 두꺼운 구름으로 인해 일출의 장관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포항 호미곶에 수만의 인파가 모였으나 구름낀 하늘로 신묘년 첫해를 볼 수 없었다.

안동지역을 포함한 경상북도 대부분의 시·군에서 구제역으로 인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안동지역은 물론 경상북도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두꺼운 구름으로 인해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신묘년 첫 해맞이를 위해 안동지역 해맞이 명소와 경상북도 해맞이 명소를 찾은 해맞이 객들은 이른 새벽부터 한파를 견디며, 신묘년 첫 해를 기다렸지만 날이 점점 밝아 오면서 구름낀 하늘을 보고 해를 볼 수 없다고 직감한 듯 하나 둘 자리를 떴으며, 일말의 기대감을 갖고 기다린 사람들도 결국 해맞이를 볼 수 없자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돌아섰다.

경상북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맞이 명소인 포항 호미곶에서도 수만의 인파가 찾아 해맞이를 기다렸지만 새해 첫해는 구름에 가려 볼 수 없었으며, 대신 하얀 눈발이 이들을 반겼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김백현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및 지역 기관단체장은 오전 7시 안동시 충혼탑을 방문해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조기 종식과 안동의 발전을 기원했다.

               <관련사진>

2011-01-01 10:46:5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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